인간이라는 것

오랫만에 포스팅인 것 같다.

 

이 글이 발행이 될까? 아니면 세상에 빛도 못보고 사라질까?

 

이런 글이 발행된다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겠는가?

 

여하튼...

 

살.아.있.다.

숨쉬고...

이렇게 자판을 두들기기도 하고...

 

이런 저런 느낌, 감상, 생각들을 적어내려간다.

어찌보면 살아있음에 대한 확인?

생존 본능?

 

무엇이 원인이든 중요한 건...

지금 그러하고 있다는 것......

 

이쯤에서 망각하고 살아가는 죽음에 대해서......

 

죽음? 죽음...

 

인간은 죽는다......

죽.는.다.

 

사라진다...

소멸한다...

 

이 우주에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현상들 중 복잡하다면 복잡하고... 단순하다면 너무나 단순한...

 

먹고, 자고, 싸고...

거기에 하나 더 덧붙이면... 놀고...

 

아! 그런데 앞에 형용사 하나 더 붙는다...

바로 "잘"...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그리고.... 잘 놀고...

 

바로 이 "잘"이 붙으면...

곤란해진다...

 

어찌보면 이런 욕구는 왜곡된 욕구라 할 것이고,

이런 굴절과 왜곡이 만든 욕망의 과장의 과정이 피곤하게 하는 것이다...

 

이 한 마디 "잘"만 빼면,

그럭 저럭 살만할까?

 

편안하겠지만 결코 살만할 것 같지 않다...

그렇다고...

"잘"산다...

편리해지면... 행복할까?

 

행복?

 

삶, 자유, 행복...

어찌 되었든 바람은 불고...

이 봄 새잎새는 눈물겹도록 아름답게 살랑거린다...

한 참을 보다...

한 차례 비가 지나가고...

바람이 잔잔해 지니...

 

바로... 고요...

 

오늘 하루 여기저기 다니느라 지친 도시...

어느 모퉁이...

 

잠잠하다...

도시가 잠 들고 있다...

 

다시 돌아와서...

죽음... 죽음...

 

인간이라는 현상의 죽음...

 

참 지랄맞게 살다가 어느 순간 고요...

 

그런데 이 우주에 쉼이 있었던가?

 

무한히 반복되는 현상 그 안에 쉼이 있는가?

 

...

 

찾.는.다.

 

무.엇.인.가.를...

 

그게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는 현상이 하는 짓이다...

 

무.엇.???

바로 그 무엇...

 

어찌됐든 포스팅된다는 점에서...

웃음...

 

샤워하고...

푹... 자야겠다...

 

내일부터는 일을 벌릴거니까...

 

일을 벌린다고 벌려질까?

 

힝~

 

여하튼... 오랫만에 포스팅...

 

안... 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