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건 하고 싶고, 싫은 건 하고 싶지 않다.

 

문제는 좋은데 하지말라는 거고, 싫은데 하라는 거다.

 

또 다른 문제는 하고 싶은데 할 수 없는 것인데,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경우, 시도, 도전 조차 하지 아니하면 마치지 않은 만큼 찌꺼기가 남게 된다. 따라서 설령 실패하더라도 시도 내지 도전을 한다면 아쉬움은 남겠지만 죽을 만큼 다하여 불태운 만큼 미련, 집착, 후회 따위가 없어 뒷끝이 말끔한 편이다. 만일 성공에 이른다면 자신감이 하늘 똥꼬를 찌르다 못해 뚫을 지경에 이르는 부작용도 있다.

 

여기서 고찰하고자 함은 좋은데 하지말라고 할 때, 싫은데 하라고 할 때이다.

 

거절하면 그만이지만 거절에 서툴다.

서툴다기 보다는 거절하면 나쁜 사람이 되니까 나쁜 사람은 되고 싶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거다.

 

즉, 나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 건데, 결국 이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거다.

결국 하고 싶은, 즉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거기에는 어느 정도 희생이 요구되니까 내어 놓기는 싫은 거다.

 

이처럼 희생하고 싶지 않은 이기적인 꼬라지가 실제의 꼬라지인데,

그걸 감추고 기꺼이 희생하는 척 하면서 좋은 사람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은 거다.

 

솔직해지자는 것은 이기적 꼬라지를 인정하자는 거, 즉 내어놓기 싫은 거 인정하자는 거다.

 

결론을 말하면 인간은 실제로는 나쁜 놈이라는 것.

 

이게 인정이 되야 정말 좋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때려 죽여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것.

 

즉, 훌륭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그대의 모든 것을 내어 놓는 일, 그대가 사라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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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無之滿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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